산림청, 4~6일 호우대비 비상근무 체계 가동

      2023.05.04 11:27   수정 : 2023.05.04 11: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4~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산불피해지 등을 대상으로 복구상황 점검 회의를 여는 한편, 3일간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비는 제주 남해안 지리산 부근 중부지방 중심으로 특보 수준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실시간으로 상황접수와 초동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산림재난상황실을 3일간 24시간 상시 가동한다.



지난 3일 전국 4개 지방산림청과 7개 시 도 산사태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열린 회의에서는 산사태 피해지 복구상황 점검 뿐 아니라 2차 피해 우려지에 대한 긴급조치 시행 및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 비상연락망 정비 등 호우에 대비한 사전 안전점검 철저를 당부했다.


김인호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15일부터 산사태예방지원본부가 꾸려질 예정이지만 그 이전이라도 이번과 같은 호우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호우 기간 산사태 우려지뿐 아니라 많은 휴양객이 몰릴 수 있는 자연휴양림 등에 대한 사전 정비와 비상근무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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