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 '수면·운동·안전 기능' 강화

      2023.05.04 18:22   수정 : 2023.05.04 18:22기사원문
삼성전자가 수면·운동·안전 기능을 개선한 새로운 갤럭시 워치 운영체제(OS) '원 UI 5 워치'를 공개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로 기존 스마트폰 위주로 제공되던 숙면 팁을 갤럭시 워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추침 6시간 전 카페인 섭취 금지, 아침 시간 햇볕 쬐기 등과 같은 팁이다.

수면 인사이트 사용자환경(UI)도 개선해 사용자는 수면 점수를 화면 상단에 배치, 전날 수면 시간과 수면의 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원 UI 5 워치는 사용자의 심박수 구간을 구체화했다.


기존 심폐 역량 측정 기능에서 10분마다 최대산소섭취량(VO2max)과 유산소 및 무산소역치기반의 개인화된 심박수 구간이 설정된다. 최대 5구간까지 개인 맞춤형 '심박수 구간'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사용자는 이를 기반으로 목적에 맞는 심박수 구간을 선택해 운동할 수 있다. 1구간은 가장 느린 심박수 구간, 5구간은 가장 빠른 심박수 구간이다. 구체적인 구간 조정을 통해 운동 페이스를 조정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원 UI 5 워치에서 안전 기능 또한 강화했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사용자가 갤럭시워치 홈 버튼을 5번 연속으로 누른 후 전화 연결 여부를 확정하면 119 등 긴근번호로 연결되는 기능이 추가됐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혼 팍 상무는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헬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시작을 숙면으로 보고 있다"며 "새로운 원 UI 5 워치 운영체제를 통해 갤럭시 워치 사용자가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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