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딸 "솔직히 결혼하기 싫어…독립 꼭 해야 하나?" 눈물
2023.05.05 22:22
수정 : 2023.05.05 22:22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코미디언 이용식 딸 이수민이 독립하지 않고 부모님과 오래 함께 살고 싶은 꿈을 밝혔다.
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데뷔 49년 차 코미디언 이용식과 딸 이수민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이용식 딸 이수민은 "아빠가 운동을 안 해서 너무 화가 난다"며 고민을 공개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아빠의 건강 걱정이 1순위인 이수민은 어린 시절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용식으로 인해 7살 이후, 매년 반복해서 이용식이 죽는 악몽을 꾼다고 털어놨다. 당시 친할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떠난 지 20일 만에 이용식이 같은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던 것.
또, 이수민은 "결혼했을 때, 부부가 둘이서만 붙어 다니겠지만, 전 그러고 싶지 않다"라고 운을 떼며 "솔직히 결혼도 하기 싫어"라고 고백했다. 이수민은 "아들이 되어줄 좋은 남자가 나타나서 결혼을 결정한 것이다"라며 "남자친구에게도 이야기한다, 난 아버지와 함께하는 이 시간이 소중해, 네가 뒷전인 것 같아도 어쩔 수 없다고"라고 털어놨다.
이수민은 "독립을 꼭 해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라며 최대한 오래 부모님과 붙어있고, 부모님과 오래 사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