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 "친구들과 여행 가서 혼숙? 상관 없어…아내 보내준 적도"
2023.05.05 23:43
수정 : 2023.05.05 23:43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용진이 '혼숙'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새 동거남녀 이현호, 가혜현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두 사람이 친구들과의 여행 문제로 다퉜다.
가혜현은 대학교 친구들과 혼성 동아리 모임이 있다며 "대학교 때처럼 1년에 한번씩 여행 가기로 약속했다.
이를 지켜보던 개그맨 이용진이 입을 열었다. 특히 그는 "가, 그냥. 남녀 섞여 있다 해도 난 상관 없어"라면서 "난 (아내) 몇 번 보내 줬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부부가) 결혼해서 평생 사는 거지만 친구랑 가는 여행이 또 행복할 수 있다. 그럼 그걸 하는 게 맞지 않냐"라며 찬성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현호는 "내 여자친구가 다른 이성 친구와 여행 가는 게 유쾌하지 않다"라면서 "혼숙까지 얘기가 나와서 이해가 안 가더라. 가지 말라고 말렸는데 굳이 또 가겠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모델 한혜진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싫다는데 굳이 혼숙을 해야 해? 안 가면 죽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자 이용진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하다는 데 굳이 그걸 막아야 돼? 1박 2일 여행 갔다 오면 뭐 잘못돼?"라고 받아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