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폭우·강풍에… 지역곳곳 사고 79건 발생
2023.05.07 18:48
수정 : 2023.05.07 18:48기사원문
7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에는 지난 5일부터 많은 비와 함께 사흘째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이 특보는 8일 새벽에 해제될 전망이다.
부산지역 곳곳에선 79건의 비 피해 관련 안전사고가 접수됐다.
5일 오후 7시 51분 북구 덕천동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져 인도를 가로막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폭우로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 통행에 장애를 일으킨 사건은 7건 발생했다.
이어 6일 오전 6시 23분께 부산 사상구 엄궁동 강변대로(다대포 방향)에서 3차선 도로를 달리던 45인승 조선소 통근버스가 5차선에 주차된 화물차를 사이드미러를 들이받은 후 앞에 주차된 4.5t 트럭을 충격했다.
버스에 부딪힌 트럭은 10m 이상을 밀려나간 후 크게 파손됐다. 이 사고로 버스운전자 A씨(72)와 탑승객 B씨(56) 등 2명이 중상을 입었고, 탑승객 9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