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마법, 이번에도 통했쥬"...예산시장 한 달간 23만명 방문 '대박'

      2023.05.08 07:35   수정 : 2023.05.08 07: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1일 새 단장을 한 예산시장에 한 달간 23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종원 대표가 나서 예산시장 재개장을 홍보하고, 조언하는 등 예산시장이 이른바 '핫플레이스'로 등극 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8일 예산군 등에 따르면 백종원의 더본코리아와 함께 추진하는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추가 청년창업해 재개장한 지 한 달 만에 23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에 따르면 예산시장에 평일 6000∼7000여명, 주말에는 2∼3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재개장 이후 현장 식사 외에도 음식과 주류 등 포장 주문량이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예산시장이 재개장하는 과정이 백 대표의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더욱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백 대표가 예산시장 재개장과 함께 새롭게 선보인 메뉴들을 직접 맛보며 피드백을 하는 과정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자 이른바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셈이다. 새롭게 등장한 메뉴로는 볼카츠와 수제어묵, 만두, 전통주 등이 있다.

또 이번에 선발된 추가 청년창업자들은 400여명이 응모해 그중 10여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이들은 창업자에 맞는 메뉴에 맞춰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창업교육을 이수해 각자의 개성에 맞는 창업 메뉴로 매칭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재개장 한 달 만에 전국에서 23만명이 예산시장을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정비 보완과 함께 예산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국 표준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군과 더본코리아는 오는 8월, 지역 맥주를 선보이는 비어페스티벌과 10월에 개최하는 예산장터 삼국축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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