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최재림 "13년만에, 무대 설 그날만 기다려"

      2023.05.08 14:52   수정 : 2023.05.08 14: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세 분의 유령과 함께 모든 배우들이 완성한 공연을 보면서 관객으로서 감동했다. 첫 유령으로서의 순간을 상상하며 즐거움, 긴장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그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으로 변신을 앞둔 최재림이 오는 7월, 서울 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8일 에스앤코 측은 '오페라의 유령' 서울 공연부터 오페라의 유령 역을 맡을 최재림 배우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최재림은 이를 통해 "13년이나 기다려서 서게 된 무대다. 최선을 다해 임할 예정”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최재림은 ‘오페라의 유령’ 역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과 함께 서울 공연부터 오페라의 유령 역을 맡을 예정이다.

앞서 최재림은 “모든 배우들에게 꿈의 역할이라 할 수 있는 ‘유령’을 배우로서 정신적, 에너지 면에서도 가장 준비가 되어 있는 시점에 연기하게 되어 감동이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서울 공연의 첫 티켓 오픈 예정일은 5월 18일 오후 2시다.
현재 성황리에 공연 중인 부산 공연은 6월 18일까지 드림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7월 21일 서울 샤롯데씨어터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186개 도시, 1억 60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다. 웨스트 엔드에서 37년째 공연 중이며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기네스북 기록을 가진 작품으로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과 가면 속 러브 스토리와 황홀한 무대 예술이 백미다.


13년만의 한국어 공연에는 조승우, 최재림(서울 공연), 김주택, 전동석, 손지수, 송은혜, 송원근, 황건하와 한국 '오페라의 유령' 역사와 함께한 베테랑 배우 윤영석, 이상준, 김아선, 그리고 세계 최정상 무대에서 활약한 클래식 아티스트 이지영, 한보라, 박회림, 뛰어난 재능으로 발탁된 신예 조하린 등이 출연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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