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축위원 29명 선정...5월부터 건축위 활동
2023.05.09 06:00
수정 : 2023.05.09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건축법령에 따라 운영중인 '서울특별시건축위원회'의 신임건축위원공개모집를 통해 분야별 전문가 29명을 최종 선정하고 이달부터 건축위원회 활동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개 모집은 건축계획, 도시설계, 건축구조, 건축시공, 방재, 환경, 조경, 토질 및 기초, 토목구조 등 총 9개분야에서 이뤄졌다. 건축계획분야에서는 김광현 서울대 명예교수, 노승범 한양대 교수, 이태은 삼육대 교수, 이현희 가천대 교수 등 학계원로 교수진이 선정됐다.
건축구조분야에서는 건축물구조 설계를 직접 수행하는 강정임 다원구조소장, 김은주 다움구조대표, 배미혜 웰구조기술소장 등 여성구조기술자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구조설계실무를 거친 김영민 명지대 교수 등을 선정, 성별 및 실무경력배분도 고려했다.
건축시공분야에서는 첨단건축설계에 대한 경력과 건축시공 경력을 겸비한 신두하 이한건설 대표와 임종백 현대건설 상무가 선정됐다.
토질 및 기초분야는 동경건설회사 경력과 지질자원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세종대 김형목 교수, 방재분야에서는 건축물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있는 숭실사이버대학교 박재성 교수, 서울시립대 이영주 교수 등이 선정됐다.
이번 건축위원선정위원회는 서울시 강병근 총괄 건축가, 구자훈 한양대 교수, 송하엽 중앙대 교수,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김승원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이 참여해 분야, 경력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해 공정하게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위원은 이달 건축위원회위원으로 위촉돼 앞으로 2년동안 건축위원회위원으로활동하게된다. '서울시건축위원회'는 2023년 상반기 개편에 따라 총 115명으로 구성되며 △건축조례제·개정에 관한 사항△다중이용 건축물 및 분양을 목적으로 하는 21층 이상 또는 연면적10만㎡이상 건축물과 특수구조건축물 구조안전에 관한사항△깊이10m 이상의 굴착공사와 △공공건축물에 대한 건축과 경관에 관한 사항 등 다양한 심의를 수행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