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좀 챙기길" '나는솔로' 이이경도 한숨쉰 14기 극한 데이트
2023.05.09 09:47
수정 : 2023.05.09 09:47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는 솔로' 14기에서 MC 이이경도 한숨 쉰 '극한의 데이트'가 발생한다.
오는 10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에서는 이이경조차 "눈치 좀 챙기십시오!"라고 경고한 '솔로남'의 돌발 행동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14기는 설원에서 전무후무 '비포·애프터' 선택을 마친 후 두 번째 데이트를 시작한다.
잠시 후, 솔로녀는 "혈액형이 AB형이랬죠?"라고 혈액형 토크까지 가동하는데, 이 솔로남은 "전 AB형이고, 가족은 다 B형"이라고 밝힌 뒤 예상치 못한 돌발 대답을 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에 당황한 송해나는 헛웃음을 짓고, 이이경은 "눈치 좀 챙기십시오!"라며 한숨을 푹 내쉰다.
데이트를 마친 솔로남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연스러운 대화도 있었지만 제가 생각을 짜내서 대화하는 부분도 있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낸다. 솔로녀 역시 "오늘 데이트를 통해 제가 끌리는 분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고 답해 사실상 로맨스가 종결된다. 이에 3MC도 아쉬움을 드러낸 가운데, 과연 두 번째 데이트에서 썸 종료를 선언한 커플이 누구일지 궁금증이 더욱 커진다.
그런가 하면 '로맨틱 이벤트남'도 등장한다. 이 솔로남은 아무도 몰래 어딘가로 전화를 걸어 "금액은 전혀 상관없다"고 말하며 뭔가를 주문한다. 이와 관련, 솔로남은 "갑자기 제 머리를 팍 치고 가는 게 있었다"며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도!"라고 '역대급 이벤트'를 생각해 낸 자신에게 '셀프 칭찬'을 퍼붓는다. 급기야 이 솔로남은 "제가 쓸 수 있는 창의성은 다 썼다"고 강조해, '솔로나라 14번지' 로맨스 판도를 뒤흔들 '이벤트남'의 정체는 누구일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나는 솔로'는 이날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