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뜬리턴즈' 박세리→김민경, 로마서 스테이크 4㎏까지 총22인분 먹방
2023.05.09 10:38
수정 : 2023.05.09 10:38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뭉뜬 리턴즈-이탈리아 편' 박세리, 김동현, 김민경, 윤성빈이 스테이크 22인분을 해치우며 차원이 다른 먹방을 선보인다.
9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JTBC '뭉뜬 리턴즈-이탈리아 편'(기획 성치경 / 연출 진달래 / 작가 모은설 / 이하 '뭉뜬 리턴즈')에서는 훈련과 시합을 위해서만 외국을 갔었던 '국가대표 운동부' 박세리, 김동현, 윤성빈, 김민경이 '팀 세리'로 뭉쳐 생애 첫 배낭여행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팀 세리'는 세계 3대 미식의 나라 이탈리아로 미식 여행을 떠나 첫 식사부터 놀라운 먹성을 자랑한다.
멤버들은 파스타로 가볍게 시작한 뒤, 엄청난 두께의 티본스테이크를 맞이한다. 스테이크의 압도적인 비주얼에 충격을 받은 김동현은 "저렇게 두꺼운 거 처음 봤어"라며 "굽는 데 세 시간 걸릴 것 같은데"라고 고기가 충분히 익지 않을까 봐 노심초사한다. 바싹 구운 웰던 스테이크만 먹는다는 그의 말에 김민경도 동의한다.
이어 박세리는 김동현에게 "왔으니까 이 정도는 먹어야지, 너 설마 다 익혀 먹어?"라고 황당한 모습을 보인다. 윤성빈도 마찬가지로 스테이크는 레어가 맛있다며 박세리의 편에 선다. 이렇게 '웰던파'와 '레어파'로 나뉜 이들은 "우리가 입맛이 잘 안 맞는구나"라며 엇갈린 음식 취향을 깨닫는다.
미디엄 레어로 구워진 티본스테이크가 식탁에 오르자 박세리와 윤성빈은 흐뭇한 표정으로 군침을 다신다. 반면 김동현은 "거의 생고기인데? 이거 먹으면 야생성이 올라올 것 같은데?"라며 먹기를 거부한다. 그러면서 '웰던파'가 될 수밖에 없었던 구구절절한 사연을 고백해 모두의 공감을 자아낸다.
과연 김동현이 '웰던파'가 된 숨은 사연은 무엇일지, 또 음식 취향이 극명하게 갈린 '팀 세리' 멤버들은 타협점을 찾아 이탈리아 로마에서의 첫 식사를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뭉뜬 리턴즈-이탈리아 편'은 이날 오후 8시50분에 JTBC에서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