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이다해, 답례품 샴푸·향수 얼마길래?…"명품은 다르네"
2023.05.09 14:41
수정 : 2023.05.09 14:41기사원문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가 결혼식 답례품으로 고가의 명품 헤어케어 제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과 이다해는 지난 6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일부 하객이 SNS에 사진을 올리면서 결혼식 장면과 답례품 등 여러 정보가 빠르게 퍼져나갔다.
답례품은 헤어케어 제품과 편지로 구성됐다. 헤어 제품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망'의 보습 케어 세트로, 샴푸와 컨디셔너로 구성돼있다. 가격은 샴푸 5만8000원, 컨디셔너 6만2000원으로 총 12만원대 제품이다.
편지에는 "함박웃음 가득한 순간에도, 시련으로 눈물짓는 순간에도, 꼭 잡은 두 손 놓지 않고 묵묵히 함께 걸어가려고 한다"며 "저희 두 사람의 소중한 봄날, 함께 축복해주신 발걸음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고 적혀 있었다.
한 하객은 "본식에 피로연에…답례품만 한 아름 가득"이라며 헤어 케어 제품 외에도 또 다른 답례품을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하객에 따르면 프랑스 프리미엄 니치 향수 편집숍인 '리퀴드 퍼퓸바'(Liquides Perfume Bar)의 향수도 답례품으로 제공됐다. 가격은 17만2000~41만2000원 등 제품이 다양하다.
아울러 '해피 티'(Happy Tea)를 콘셉트로 한 티 브랜드 에이미원더의 '에이미 백 5종 세트'도 하객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곰돌이 모형 가방과 함께 카모마일·히비스커스·얼그레이·페퍼민트·잉글리쉬 블랙 퍼스트 등 5가지 종류로 구성된 차 세트다. 가격은 7만8000원이다.
한편 세븐, 이다해가 결혼한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은 앞서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김연아, 손연재 부부, 배우 장미인애 부부 등 숱한 톱스타들이 결혼한 장소다. 해당 웨딩홀의 식대는 15만~20만원 선이며, 꽃장식 등을 포함한 대관 비용은 1억원 정도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