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억 복권에 당첨된 여성의 고백 "노숙자였는데, 심심풀이로.."
2023.05.10 15:14
수정 : 2023.05.10 17: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노숙자였던 미국 여성이 심심풀이로 구매한 복권이 당첨돼 500만 달러(약 66억2500만원)라는 거액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비즈니스 등 현지 언론은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루시아 포세스라는 여성이 지난 3일 즉석복권에 당첨됐다고 전했다.
루시아는 "6년 전까지 나는 노숙자였다.
그는 "이건 진짜 '운'이다. 6년 전 노숙자 생활을 할 때까지만 해도 나 역시 내가 복권 당첨자가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루시아는 캘리포니아 주 피츠버그에 있는 월마트에서 이 복권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오일을 교체하기 위해 월마트에 방문했고 시간을 때우기 위해 심심풀이로 구매한 즉석복권 한 장이 당첨된 것이다.
그는 "나는 눈을 감고 한 장을 골랐고 당첨이 됐다. 처음엔 추가 공짜 복권에 당첨된 줄 알았는데 재차 확인해보니 내가 500만 달러의 주인공이었다"고 말했다. 루시아는 집을 사고 남은 당첨금은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