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집’ 임수정·전여빈·정수정·장영남, 칸 첫 나들이 “영광”
2023.05.10 18:01
수정 : 2023.05.10 18: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는 16일 칸국제영화제가 개막하는 가운데 공식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거미집'의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임수정 등 출연배우 7명이 레드카펫을 밟는다.
투자사 바른손에 따르면 '거미집'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30분(현지 시간) 월드 프리미어된다. 다음날인 26일에는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다.
김지운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장영남, 박정수가 이번 영화제에 참석한다.
김지운 감독은 3번째, 송강호는 무려 8번째 칸 방문이다. 그리고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장영남, 박정수는 이번이 첫 칸 나들이다.
정수정은 10일 “배우로서 연기를 시작하면서 막연하게 꿈꿔왔던 칸 영화제에 초청을 받아서 무척이나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거미집’은 촬영장 가는 것이 설렐 정도로 즐겁게 연기했던 작품이다. 많은 관객분들이 보시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칸의 초청을 받은 만큼 열심히 보고 배우며 더욱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