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녀를 죽였을까?" '행복배틀' 진서연·이엘 티저 긴장감↑
2023.05.11 11:31
수정 : 2023.05.11 11:31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행복배틀'의 긴장감 넘치는 2차 티저가 공개됐다.
11일 ENA 새 수목드라마 '행복배틀'(극본 주영하/연출 김윤철) 측은 긴장감 가득한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행복배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하고,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앞서 '행복배틀'은 누군가의 죽음을 예고하는 1차 티저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복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자랑하던 송정아(진서연 분), 김나영(차예련 분), 오유진(박효주 분)의 웃음 뒤로 유리잔이 깨지면서 불길한 사건이 암시되고, 이들의 사회관게망서비스를 살펴보던 장미호(이엘 분)이 "누가 그녀를 죽였을까?"라는 충격적인 질문을 던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2차 티저는 죽음이 발생하기까지 과정을 좀 더 자세히 보여준다. 먼저 고급 아파트 단지 전경으로 시작된 영상은 송정아, 김나영, 오유진의 일상을 담아낸다. 이들은 자녀들에게 만들어준 간식, 고급 수영장에서의 칵테일 한 잔, 명품 가방 쇼핑 등 모든 것을 사진으로 찍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전시한다.
이때 '끝이 없는 행복을 위해'라는 문구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올라가지 않는 송정아, 김나영, 오유진, 그리고 황지예(우정원 분)의 날 것 그대로의 표정이 차례로 화면을 장식한다. 이어 누군가를 향해 "죽어버렸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며 분노를 표출하는 오유진이 보이고, 화면이 전환되며 '레스트 인 피스'라는 추모 문구가 담긴 국화 사진이 전시돼 소름을 유발한다.
죽음을 알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 포스트에 폭격처럼 쏟아지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댓글과 '좋아요' 세례. 도대체 누가 죽은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내는 가운데, 이들에게 닥친 갈등과 위기를 담은 영상이 휘몰아친다. 마지막으로 이 아파트에 속하지 않은 외부인 장미호가 등장하며, 그가 이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 이면의 진실을 파헤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충격, 허탈함 등 여러 가지 감정이 담긴 장미호의 표정이 그가 발견한 진실의 정체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한편 '행복배틀'은 오는 31일 오후 9시에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