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 '노티드' 운영 GFFG 또 신사업?…12번째 브랜드 '뷔페 NETT' 만지작

      2023.05.12 15:58   수정 : 2023.05.12 15:58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11개 브랜드 운영 GFFG 작년 영업익 94% '뚝'
이번엔 특허청에 뷔페식당업 '네트(NETT)' 출원

GFFG의 대표 브랜드 노티드. (사진=GFF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도넛 브랜드 '노티드' 등을 운영하는 GFFG가 최근 특허청에 상표 네트(NETT)를 등록했다. 지정상품으로 뷔페식당업이 적혀있어 추후 관련 사업을 진행할 전망이다.

GFFG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0% 이상 감소하며 수익성이 대폭 낮아졌다.

새 브랜드 런칭을 통해 수익성 제고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특허청에 따르면 GFFG는 최근 '네트'를 상표 출원했다.
지정상품으론 뷔페식당업이 포함됐다. 그동안 외식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온 GFFG가 뷔페 사업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네트는 이 외에도 지정상품으로 스낵바업, 서양 음식점업, 제과전문카페업, 주점업, 패스트푸드식당업, 한식점업 등을 등록했다.

(사진=GFF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FFG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현재 11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낸 42개 매장을 모두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만 뷔페 사업에 나선 적은 없다. 네트를 런칭할 경우 12번째 브랜드가 된다.

GFFG는 2014년 햄버거 브랜드 '다운타우너(옛 오베이)'로 시작해 2017년 도넛 브랜드 '노티드', 2019년 퓨전한식 '호족반', 2022년 싱글몰트 전문 위스키바 '오프엔드'와 츄러스 전문점 '미뉴트 빠삐용' 등으로 브랜드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브런치 레스토랑 '리틀넥', 피자 전문점 '클랩피자', 아메리칸 차이니즈 레스토랑 '웍셔너리', 베이커리 '애니오케이션', 스시 전문점 '키마스시', 베이커리 '베이커리 블레어' 등을 운영 중이다.

GFFG는 최근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급감하며 수익성 제고 필요성이 높아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FFG의 2022년 매출은 529억원으로 2021년(398억원) 대비 32.7%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6억원에서 5억원으로 93.8% 급감했다. 또 당기순손실 24억원으로 2021년 89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원부자재 가격과 판관비가 오르면서 수익성이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2022년 GFFG의 매출원가는 176억원으로 2021년(95억원)보다 85.4% 증가했다.
직원 급여 등 판관비는 347억원으로 2021년 206억원보다 68.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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