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전쟁서 조용한 애플, 300만원대 제품 준비하나

      2023.05.13 07:00   수정 : 2023.05.13 10:13기사원문

구글이 폴더블폰 전쟁에 뛰어들면서 삼성, 중국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애플은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애플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에 따르면 애플도 폴더블 아이폰, 아이패드 프로토타입(시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나 실제 제품 출시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당장 아이폰이 잘 나가는 와중에 굳이 폴더블폰을 출시해 공급과 기술 면에서 문제를 드러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에 앞서 폴더블 아이패드 또는 노트북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애플 분석 전문가인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월 애플이 2024년에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지난해 DSCC 애널리스트 로스 영은 애플이 폴더블 노트북용 20인치 화면을 발주하기 위해 공급처와 협상 중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시장분석기관 CSS 인사이트는 애플의 첫 폴더블 제품이 2500달러(약 334만원)선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갤럭시Z폴드4, 구글 픽셀폴드 모두 가격이 1799달러(약 240만원)로 가격대가 높은 편인데, 애플 제품은 이보다 더 비싸게 나온다는 것이다.
물론 실제 제품의 출시 여부조차 아직 미정인 만큼 좀 더 구체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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