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지난해 유방암 판정받아…가슴 재건 수술 거부했었다"
2023.05.12 22:16
수정 : 2023.05.12 22:16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서정희가 암 투병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원조 CF 퀸' 서정희와 그의 어머니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정희는 "지난해 3월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이어 "가슴 재건 수술을 거부했다던데"라는 질문을 받고는 속내를 고백했다. 서정희는 "사실 이제 나이가 있지 않냐. 굳이 나한테 그 수술이 필요한가 싶더라. 차라리 (가슴이) 남아 있는 쪽마저 자르는 게 어떨까 싶었다"라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서정희는 "딸(서동주)이랑 친정엄마가 난리가 났었다. 네 아름다운 몸을 지금까지 지켰지 않냐고 하더라. 동주가 자꾸 권해서 큰맘 먹고 했다"라며 "그런데 생살 늘리는 과정이 쉬운 게 아니더라"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