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단백질협회장 등극…멤버들 "몸이 김종국이나 되면"
2023.05.14 05:01
수정 : 2023.05.14 05:01기사원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유재석이 아침 식사를 만들면서 단백질에 집착하는 모습으로 원정을 자아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좋은 아침'이라는 제목으로 간단한 아침 식사를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유재석은 자신의 평소 아침 밥에 대해 "나는 아침에 적당하게 먹으면 아내 (나)경은이가 차려준다"며 "그게 아니고 아침에 일찍 나와야 하면 제가 고등어, 닭가슴살 소시지, 현미밥, 달걀프라이, 김 정도 해서 간단하게 먹는다, 저는 그렇게 먹고 나온다"고 밝혔다.
이후 아침식사 메뉴를 만드는데 돌입했고, 유재석은 식빵 위에 블루베리잼과 계란, 치즈, 햄을 올린 도련님&아씨 샌드위치를 완성하며 단백질을 신경 쓴 모습을 보였다.
이어 멤버들이 만든 음식을 시식하던 유재석은 탄수화물이 가득한 음식들에 대해선 "단백질이 있어야 한다, 아침 식사에는 단백질이 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병재의 묵은지 꼬마김밥을 먹은 뒤에도 "맛은 믿어 의심치 않지만, 아침 식사에는 단백질이 있어야 한다"고 했고, 유병재는 달걀지단 같은 걸 넣겠다고 했다.
또한 이이경 등 멤버들은 유재석이 거듭 단백질을 강조하자, "몸이 (김)종국이 형이면 말을 안 한다"며 질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준하는 "재석이한테 줄 때는 메추리알이라도 꽂아서 줘라"고 말했다.
이후 서울 시내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유병재가 만든 묵은지 꼬마김밥과 박진주가 만든 달걀빵 시식에 나섰다. 한 시민이 "김밥이 좋은데 고기를 좋아한다"고 하자, 신봉선은 달걀을 언급했고, 유재석은 또다시 "그렇다, 단백질이 조금 들어가 줘야 한다"고 했다. 이에 신봉선은 "아예 프로틴 가루를 찍어 먹어라"고 말했고, 정준하는 "한국 단백질 협회장이다"라며 진저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