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부부 ‘문재인입니다’ 관람에...정유라 “이게 박근혜와 좌파의 차이”
2023.05.14 08:52
수정 : 2023.05.14 09:54기사원문
문 전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지난 12일 낮 1시께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 위치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이창재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를 관람했다.
이를 두고 정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억울해도 말 한마디 안 하는 박 전 대통령과 박원순·조국·문재인 다큐나 찍어대고 자기들끼리 신나서 영화 관람하는 좌파. 이게 바로 차이점 아닐까”라고 꼬집었다.
정씨는 문 전 대통령을 향해서도 “한껏 서민대통령인 척 하지만 현실은 연금 1400만원 받으면서 10억 들여 책방 차려서 본인 책 파는 전직 대통령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정씨는 이어 “그분의 고아함은 흉내내고 따라한다고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런 품위와 의연함이 부러운 것도 이해는 간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정씨는 “박 전 대통령의 존재 만으로도 우파는 이미 좌파에게 승리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는 지난해 5월 문 전 대통령 퇴임 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지난 10일 개봉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를 연출한 이창재 감독이 이번 영화도 맡았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문재인입니다’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일별 박스오피스 7위, 실시간 예매율 4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 6만3048명을 기록했다. 13일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6억1600만3760원으로 파악됐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