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약점 잡힌 강부자, 백진희X안재현에 다정다감

      2023.05.15 08:32   수정 : 2023.05.15 08:32기사원문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진짜가 나타났다' 강부자가 약점이 들킬까 봐 노심초사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은금실(강부자 분)이 강봉님(김혜옥 분)에게 약점이 잡혔다.

이날 강봉님은 은금실이 한글을 모르는 걸 가족들에게 여태껏 숨겨온 걸 알고 안타깝게 여겼다.

은금실은 자기 흠을 알았으니 대가를 받고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라고 했다. 강봉님은 거절했다.
강봉님은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 오연두(백진희 분)와 이인옥(차화연 분)에게 은금실의 비밀을 지켜줬다.

오연두는 강봉님에게 강봉님이 다니는 학교에서 일하고 싶다고 했다. 강봉님은 공태경(안재현 분)도 일을 하고 시댁도 능력이 있는데 왜 일을 하냐며 "학원일 하느라 제대로 쉰 적 없는데, 너 쉬게 해주고 싶어도 능력이 안 돼서 못 했다. 그게 미안했다. 일하고 싶으면 애 낳고 제대로 해"라고 했다.

한편 은금실은 강봉님에게 한글을 모른다는 사실을 들킨 후 강봉님이 이를 가족들에게 말할까 봐 전전긍긍했다. 공천명(최대철 분) 내외를 만나러 식당에 갔는데 '매화'를 읽지 못해 기사의 눈치를 보고, 염수정(윤주희 분)이 준 책을 보고는 갑자기 밥을 먹지 않겠다면서 집으로 돌아갔다.

오연두와 공태경이 강봉님 집에 간 날, 은금실은 강봉님이 자신의 비밀을 말할까 봐 악몽까지 꿨다. 결국 은금실은 강봉님의 집을 찾아갔다. 은금실은 공태경이 걱정돼서 왔다고 거짓말했다. 그리고 오연두와 공태경을 보며 다정한 할머니처럼 연기했다.
강봉님은 은금실에게 자기가 공부하는 책을 보여줬다. 은금실은 강봉님에게 제발 말하지 말아 달라며 시키는 건 뭐든지 하겠다고 했다.
강봉님은 오연두랑 공태경을 괴롭히지 말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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