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영 "목양말+샌들 차림 바바리맨, 내 교복 치마 허리까지 올리고 도주"

      2023.05.15 10:46   수정 : 2023.05.15 10:46기사원문
(유튜브 채널 갈무리)


(유튜브 채널 갈무리)


(유튜브 채널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 키스 마크 해명부터 학창 시절 성추행 피해까지 고백했다.

조현영은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영상 속 목에 남은 흉터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작진이 "목에 키스 마크 논란이 생겼다"고 알려주자, 조현영은 어이없어하며 "그걸 보고 키스 마크로 생각하는 사람의 눈이 잘못된 거다.

누가 봐도 다쳐서 밴드 붙인 거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그게 키스 마크였다고 하면, 내가 그렇게 보이게 나왔겠냐. 머리를 안 묶고 컨실러로 가렸겠지"라고 황당해했다.
흉터가 생긴 이유에 대해서는 "긴 머리였을 때 고데기를 했는데, 손톱이 길이서 고데기를 놓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약국에 갔는데 약사분께서 물집이 아직 없어서 화상 연고만 발라도 된다고 했다. 그래서 화상 연고만 발랐는데 아무리 발라도 나을 기미가 안 보이고 진물이 생기더라. 그때부터 메디폼을 붙이기 시작했고, 흉터가 살짝 있다"고 부연했다. 조현영은 "언제적 키스 마크냐. 누가 요즘 키스 마크 하고 다니냐"고 말했다.

이야기 도중 제작진이 조현영에게 "바바리맨 본 적 있냐"고 묻자, 조현영은 "아이스께기를 당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조현영은 "학교를 지각해서 샛길로 가고 있었다. 내 앞에 우리 학교 학생 두 명이 먼저 걸어가고 있었다"며 "거리가 있는 상태에서 같이 가고 있었는데 뒤에서 갑자기 뛰는 소리가 들렸다. 내 앞에서 발소리가 멈추고 누가 내 교복 치마를 허리까지 올렸다"고 회상했다.

당시 조현영은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깜짝 놀라 아무 반응도 하지 못했고, 바바리맨은 현장을 빠르게 떠났다.


조현영은 "아직도 인상착의가 기억난다. 주황색 민소매에 반바지, 그리고 목양말과 샌들을 신었다"며 "그때 정신이 들어서 저 '미친 X' 하면서 소리를 질렀다.
근데 내 앞에 가던 학생들이 날 이상한 사람 취급 하더라. 아직도 기억난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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