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안해역 방사능 농도, 후쿠시마 사고 전과 비슷
2023.05.15 18:10
수정 : 2023.05.15 18:10기사원문
정부는 해양 방사능 오염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연안해역 52개 조사정점에서 해수, 해저퇴적물, 해양생물을 대상으로 방사성 세슘 등 방사능 농도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 지난해 전국 연안해역의 방사능 농도는 원전 사고 전과 유사했다.
해역별 특성이나 경향은 발견되지 않았고 반감기가 약 2년으로 짧은 세슘-134가 모든 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최근 새로 유입된 방사성핵종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도 해양 방사능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 누구나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해양 방사능 감시체계를 지속 강화해 국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연안의 방사능 조사 결과는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