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입어 보고 '다이버'에 기록...MZ 패션피플 새로운 놀이문화

      2023.05.16 13:48   수정 : 2023.05.16 13: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이 패션 스타일로그 '다이버(diver)'를 리뉴얼 오픈했다. 다이버는 패션을 좋아하는 고객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콘텐츠를 공유하며 집단지성의 효과를 경험하는 공간이다.

16일 SSF샵을 운영하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SSF샵은 세상이 사랑하는 패션(세사패)에 '빠져있는' 사람들의 공간이자 사랑하는 브랜드를 '다 입어' 보는 공간이라는 개념으로 지난해 다이버를 오픈한 바 있다.

누구나 스타일링 콘텐츠를 자유롭게 올리고, 소통하고 피드백을 통해 최근 트렌드를 파악하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1월 오픈한 이후 MZ세대의 팬덤 유저층을 확보하며 인기를 끌었으며 올 4월까지의 누적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대비 330% 늘었고, 콘텐츠 게재 수는 50% 이상 증가했다. 다이버는 유저 80%가 2030세대이고, 남성과 여성의 비중은 4:6으로 성별에 쏠림 현상 없이 젊은 층의 다양한 콘텐츠가 풍성하게 구성돼 있다.

SSF샵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다이버에 업계 최초로 패션 일기장 형식의 '패션 스타일로그' 개념을 도입했다. 꾸준히 '나의 스타일'을 기록하고 쉽게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 다이버 유저라면 누구나 스타일 콘텐츠를 쉽고 재밌게 만들 수 있다.
일기 형식으로 그날그날의 스타일을 사진으로 기록해 나만의 스타일 히스토리를 정리, 관리할 수 있다.

다이버 유저들의 등급 및 보상 체계를 단순화해 활동의 동기를 강화했다. 기존 4개로 구분됐던 등급을 '딥 다이버(deep diver)' 등급 하나로 단순화했다.
콘텐츠를 100개 이상 올리면 딥 다이버 등급을 획득할 수 있다. 딥 다이버 등급이 되면 체험단, 기획전 등 다양한 이벤트 참여 혜택이 부여된다.


김동운 온라인영업사업부장은 "스타일리시하고 매력적인 다이버들이 자주, 오래 방문하면서 팬덤 유저층이 단단하게 형성됐다"라며 "업계 최초의 패션 스타일로그 일기장을 통해 매일 스타일링을 기록하는 재미와 함께 다이버들의 패션 센스를 잘 탐색해가면서 즐거움을 경험하는 새로운 차원의 공간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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