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 16 프로 디스플레이 커지고 잠망경 줌 카메라 장착된다

      2023.05.17 07:13   수정 : 2023.05.17 09:29기사원문


【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애플의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의 디스플레이가 올 가을 선보여질 아이폰15보다 더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오는 2024년에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 16 프로의 디스플레이가 6.1인치에서 6.4인치로 아이폰 16 프로 맥스는 6.7인치에서 6.9인치로 각각 커진다는 것이다.

16일(현지시간) CNBC는 애플의 신제품 사양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으로 유명한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가 더 커진 디스플레이와 잠망경 형태의 줌 카메라가 아이폰 16 프로의 특징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궈밍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폰 16 프로의 디스플레이가 현재 아이폰 14 프로와 곧 출시될 아이폰 15 프로의 디스플레이보다 약간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화면 크기가 커지면 잠망경 형태의 줌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궈밍치의 이같은 예상은 아이폰 16 프로와 아이폰 16 프로 맥스의 디스플레이의 화면이 더 커질 것이라는 또 다른 업계 분석가 로스 영의 발언과 상당히 비슷하다. 영은 최근 "아이폰 프로 모델에 새로운 크기가 추가된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23일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3(Display Week 2023) 컨퍼런스에서 이것이 공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궈밍치는 아이폰16 프로에 탑재되는 잠망경 형태의 줌 카메라가 아이폰에 향상된 줌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이폰 16 프로와 더 큰 아이폰 16 프로 맥스에도 잠망경 형태의 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출시될 애플의 라인업 중 가장 크고 가장 비싼 아이폰 15 프로맥스에도 잠망경 형태의 줌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잠망경 형태의 줌 카메라는 구글과 삼성전자, 다른 안드로이드 제조업체에는 탑재됐지만 애플은 이를 아이폰에 장착하는 것을 외면해왔다.


한편, 애플은 이 같은 주장들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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