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디스플레이상' 수상한 삼성D 제품은
2023.05.17 10:15
수정 : 2023.05.17 10:15기사원문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의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출시된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SID가 매년 수여하는 '디스플레이 산업상(DIA)' 중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SID는 "QD-OLED는 청색 자발광 픽셀 기술과 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TFT) 기반의 혁신적 구조를 통해 뛰어난 성능을 확보했다"며 "퀀텀닷은 정밀한 파장의 빛을 방출하는 나노 크기의 소재로 QD-OLED는 이러한 퀀텀닷 구조를 통해 정확하고 일관되게 실제와 같은 완벽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QD-OLED는 2021년 양산을 시작해 2022년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차세대 대형 기술이다. 디스플레이의 화질을 평가하는 기준인 색 표현력, 색영역, 명암비, 시야각 등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다. 새로운 컬러 표준으로 강조되고 있는 'BT2020'에서 90% 수치를 달성해 상용화된 디스플레이 중 가장 넓고 많은 색을 구현할 수 있다.
선호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출시된 지 2년 만에 QD-OLED가 업계 최고 권위의 SID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QD-OLED는 프리미엄 TV, 모니터 시장을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자발광으로 전환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며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