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바람 일으킨 한양증권, ‘대학생 싱크탱크’ 1기 출정

[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이 ‘브루킨즈 아카데미’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7일 알렸다. 행사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엔 임재택 대표이사 및 아카데미 연구원들이 참석했다.

‘브루킨즈 아카데미’는 한양증권이 출범시키 대학생 싱크탱크 조직이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적으로 대학생 6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향후 6개월 간 한양증권의 ‘Student 연구원’이 돼 신사업 추진, 비즈니스 전략 등 다양한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한양증권은 외부 전문가 특강, 연구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임 대표이사는 “한양증권이 짧은 시간 내 자본시장 중심에 우뚝 설 수 있었던 건 지도 밖 행군을 계속 해왔기 때문”이라며 “브루킨즈 아카데미가 우리 내면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스스로 잠재역량을 깨닫고, 더 큰 재목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회사와 윈-윈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카데미 1기로 참여하게 된 임성욱 Student 연구원(고려대 3년)은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고,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아이디어를 제안해 한양증권이 젊고 혁신적인 기업으로 나아가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mail]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