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서 맛집 가고 문화재 보면 기념품 받는다

      2023.05.17 16:03   수정 : 2023.05.17 16: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곡성=황태종 기자】전남 곡성군에서 맛집 가고 문화재 보면 기념품을 받는다.

곡성군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제13회 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 동안 '곡성 문화X먹방 도장깨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곡성의 대표 문화재와 먹거리를 홍보하기 위한 '곡성 푸드&로컬브랜딩 사업'의 하나로, 우선 곡성 5미 음식점, 대표 문화재, 장미축제 종합안내소 등을 방문해 리플릿을 받아야 한다.



이후 곡성 5미를 맛보고 대표 문화재 1곳을 방문해 인증도장을 찍어야 한다. 인증 도장이 첨부된 리플릿을 5미 음식점, 축제종합안내소에 제출하면 기념품(리유저블컵)이 제공된다.


곡성 5미는 △참게매운탕과 은어튀김 △석곡흑돼지 석쇠구이 △능이 닭곰탕과 능이 닭백숙 △토란탕 △깨비정식을 말한다.

또 '곡성 문화X먹방 도장깨기'의 9개 대표 문화재는 △도림사 △옛 곡성역사 △함허정 △아산조방원미술관 △성륜사 △관음사 △태안사 △천태암 △연운당 고문서다.

곡성군은 아울러 인증도장이 첨부된 리플릿을 제출한 사람들 중 300명을 추첨해 곡성 디저트 5미를 택배로 배송한다. 곡성 디저트 5미는 △토란 만주 △토란 떡파이 △토란 아이스크림 △픽미칩 △토란칩인데, 토란 아이스크림은 배송 문제로 제외됐다.

이번 이벤트에는 곡성지역에서 곡성 5미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 18곳이 참여한다.

자세한 음식점에 대한 안내는 리플릿 또는 곡성군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곡성군은 '곡성 문화X먹방 도장깨기' 이벤트를 5월 세계 장미축제를 시작으로, 7월 아이스크림 축제, 10월 심청어린이 대축제가 개최되는 한 달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 문화X먹방 도장깨기' 이벤트를 통해 지역 대표 문화재를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특색 있는 먹거리를 홍보해 곡성의 활기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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