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할 때마다 반찬 쌓는 'OO 적금'...한 달 새 30만좌 개설
2023.05.18 09:27
수정 : 2023.05.18 09:27기사원문
‘굴비 적금’은 고객이 매번 입금할 때마다 천장 위에 매달려 있는 굴비가 밥상으로 조금씩 내려오는 '이색 적금’이다.
‘굴비 적금’ 금리는 최고 연 5.0%(세전)로, 기본금리 연 2.0%에 연 3.0%p 우대금리가 최대 적용된다. 별다른 조건 없이 6개월 만기까지 유지할 경우 자동으로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구조다. 가입 기간은 6개월 만기로 1인 1계좌에 한하여 가입할 수 있다. 최초 가입 금액은 0원으로 설정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납입한도는 매달 최대 30만 원까지며,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가장 많이 입금한 고객은 총 338번에 걸쳐 입금하며, 하루 열 번 이상 ‘굴비 적금’을 찾았다. 저금이 이뤄질 때마다 ‘밥상’ 위의 반찬들이 풍성해지는 것을 보며, 고객들이 게임을 하는 것과 같은 성취와 만족감을 느낀 것으로 토스뱅크는 분석했다.
‘굴비 적금’은 MZ세대는 물론 전 연령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가입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40대(26.0%)가 가장 많았고, 20대(24.5%), 30대(23.2%), 50대 이상 (20.6%), 10대(17세 이상, 5.7%) 순을 이뤘다.
토스뱅크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오는 22일까지 토스뱅크 첫 거래 고객 대상 편의점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시입출금통장인 ‘토스뱅크 통장’을 처음 개설하고 24시간 안에 ‘굴비 적금’을 개설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이뤄진다.
이들 고객에게는 전국 GS25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교환권(라면, 음료수, 초콜릿 등)이 제공된다. 이벤트 참여 후 밥상에 놓인 밥을 누르면 랜덤으로 교환권이 제공되며, 고객이 원할 경우 횟수 제한 없이 다시 뽑는 것도 가능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굴비 적금’을 통해 돈 모으는 과정의 즐거움을 새로운 고객 분들께서도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토스뱅크는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