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이치엔, 세계최초 전기차용 와이어하네스 개발성공..현대차 독점 공급 부각 ↑
2023.05.18 09:55
수정 : 2023.05.18 09:55기사원문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 합산 유럽 내 누적 전기차 판매 대수는 총 50만 8422대였다.
베스트셀링카는 현대차 ‘코나EV’로 누적 16만 2712대가 팔렸다. 기아 ‘니로EV’가 13만 8610대로 뒤를 이었다. 성장세가 도드라진 것은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모델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된 2021년부터다. 전용 플랫폼(E-GMP)을 장착한 ‘아이오닉5’(현대차)와 ‘EV6’(기아)는 불과 2년 사이 각각 5만 8549대, 4만 7982대 판매되며 기록 달성을 앞당겼다.
지난해 출시된 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팔리기 시작한 ‘아이오닉6’(3025대)를 비롯해 대형 전기차 ‘EV9’ 등 신차를 앞세워 유럽 시장에서 친환경차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계획이다. 양사 합산 올해 판매 목표는 116만 3000대로 지난해보다 4.1% 늘어났다.
한편 티에이치엔은 세계 최초 친환경 수소전기차 전장부품 와이어하네스를 개발해 생산 중이다. 정부가 인정하는 기업 ‘월드클래스(미텔슈탄트) 300’ 기업 중 유일한 와이어하네스 업체이기도 한 티에이치엔은 현대기아차 1차 벤더사 350개 중상위 1% 인증까지 받았다.
티에이치엔은 현대차 연구소에 직접 직원까지 파견돼 와이어하네스 설계부터 참여할 정도로 해당 분야에 대해서는 독보적이라고 알려져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