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없는 여수 만든다'...LG화학 여수공장, 취약계층 소방용품 지원

      2023.05.18 14:17   수정 : 2023.05.18 14: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LG화학 여수공장이 취약계층 소방용품 지원으로 '화재 없는 여수 만들기'에 나섰다.

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윤명훈, 노동조합 박준철 위원장) 노사는 18일 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와 함께 율촌면 도성마을에서 화재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화재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용품 전달식 및 설치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LG화학 여수공장 노사는 앞서 지난 2021년 4월 여수소방서와 '지역 사회 취약계층 화재예방 안전망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년간 총 1500세대에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는 330세대의 가구가 수혜를 받는다.

특히 올해부터 여수소방서의 도움으로 LG화학 노사가 합동으로 화재취약 가구에 화재감지기를 설치해 주고, 소방용품 사용법에 대한 안내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도성마을 관계자는 "소방용품을 지원해 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소방서와 함께 화재 위험이 있는 가구를 직접 찾아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화재감지기를 설치해 줘 마을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화재로부터 한층 더 안전한 마을이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LG화학 여수공장 박준철 노동조합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 화재예방뿐 아니라 소방서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속에서 화재 없는 안전한 공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 여수공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노화방지를 위한 '도전, 청춘골든벨!'과 걸음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랑의 실버카' 등 지역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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