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로또' 안성훈 "송가인, 누나이자 부모님·은인" 눈물
2023.05.19 08:29
수정 : 2023.05.19 08:29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안성훈이 힘들었던 무명시절을 함께 한 송가인에게 애틋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지난 18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로또'에는 '미스터트롯2' 우승자 안성훈과 특별한 친분을 자랑하는 가수 송가인, 김호중, 나태주, 영기가 출연했다.
먼저 송가인과 김호중은 스페셜 무대로 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은 가창력, 퍼포먼스의 대결뿐만이 아니라, 안성훈과 무명 시절을 함께 한 송가인의 스페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었던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아내 감동을 안겼다.
송가인은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고속버스를 타고 전국 무대를 누비던 시절을 떠올리며 "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 성훈이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라며 눈물을 왈칵 흘렸다. 안성훈 역시 "11년간 응원해 준 누나는 나의 누나이자 부모님이자 은인이다, 고맙습니다"라며 노래를 그만두고 장사를 하던 자신에게 다시 음악을 하라고 힘을 불어넣어 준 송가인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미스터로또'는 전국 기준 시청률 8.2%를 기록했다.
한편 '미스터로또'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