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정국 이어 진, 사생팬이 어떻게 했다고?
2023.05.19 18:28
수정 : 2023.05.19 18: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 진을 보러 근무지를 이탈한 간호장교가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19일 가요계에 따르면 국방부의 여성간부 A씨가 진에게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근무지를 이탈한 의혹을 받고 있다.
제28사단의 20대 간호장교 A씨는 지난 1월 군무지를 이탈해 진이 복무 중인 제5사단 신병교육대를 방문하여 예방접종을 실시한 것으로 보도됐다.
진을 포함한 모든 병사는 유행성 출혈열 2차 예방접종을 맞아야 했다. 다만 타 부대에 근무 중인 간호장교가 이를 시행했다는 게 문제가 됐다.
이는 군 내부에 민원이 들어와 조사가 시작되면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방탄소년단 RM의 KTX 승차권 정보가 무단으로 유출된 사실이 보도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 A씨가 2019년부터 3년에 걸쳐 RM의 승차권 정보,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를 열람한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같은 회사 다른 직원의 제보에 따라 감사를 통해 알려졌다. A씨는 예약발매시스템을 개발하는 부서에 근무해 고객 정보 접근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5월 초에는 정국이 자신의 주소로 배달음식을 보내는 사생팬에게 "마음은 고맙다만 저 잘 챙겨 먹으니까 본인 사 드세요. 부탁드립니다"라며 사생팬의 지나친 관심 표현을 사양했다.
그는 당시 "한 번만 더 보낸다면 보내셨던 영수증 주문번호 조회해서 조치 취하겠습니다. 그니까 그만하셔요"라고 경고했다.
정국이 앞서 지난 3월에도 "응원해 주고 관심 가져주는 건 너무 고마운데, 운동할 때는 찾아오시지 마세요"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