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 보려고 부대 찾아간 20대 간호장교…주사까지 놔줬다고?

      2023.05.19 19:35   수정 : 2023.05.19 19:35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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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성 기자 = 육군의 한 여성 간호장교가 5사단 조교로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BTS) 진에게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근무지를 무단 이탈한 혐의로 군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간호장교는 약품을 보고 없이 외부에 유출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19일 한 매체는 모 육군 부대 20대 간부 A중위가 지난 1월 중순 오후 1시30분쯤부터 3시 30분쯤까지 약 2시간 동안 BTS 진이 근무중인 5사단 신병교육대를 방문해 신병교육대 의무실에서 진에게 유행성 출혈열 2차 예방접종을 시행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A 중위는 본인이 근무 중인 부대로 복귀했다며, A 중위가 방문 부대 간호장교와의 개인적 친분관계를 이용해 진에게 접근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들은 "간호장교라는 지위를 이용한 스토킹이 더 심각한 범죄"라며 강경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A중위의 근무지 무단이탈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단 감찰 조사 이후 법무조사를 하고 있다.
아직 혐의를 적용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법무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등 엄정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A중위가 5사단 신교대에 갔을 당시 '진에게 유행성 출혈열 2차 예방접종을 시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A중위는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관계자는 "A 중위가 진이 근무하는 5사단을 방문한 것은 사실로 확인됐다"며 "(A 중위의 행위와 관련해) 주장이 상반된 게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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