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현진영 덕에 어부지리로 이미지 개선 "감사해요"
2023.05.21 04:50
수정 : 2023.05.21 04:5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현진영이 악성댓글을 덜 받기 위해서 노력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이천수 가족과 현진영 가족이 만났다.
현진영은 이천수의 아들 태강이와 만난 뒤로 영상통화도 하는 등 부쩍 친해졌다.
박물관에 들렀다가 기념품 상점에 갔다. 현진영은 자기가 선물을 사주겠다고 했다. 오서운은 "여보 용돈 있어?"라면서 웃었다. 현진영은 자신 있게 사줄 수 있다고 했다. 주은이와 주율이, 태강이 모두 선물을 받았다. 이어 카트를 직접 타봤다. 태강이와 같이 탄 현진영은 태강이를 보호하면서 태강이 소원대로 속력을 냈다. 그러나 이천수가 현진영을 제쳤다.
다음으로 서킷을 체험해 보기로 했다. 현진영과 이천수는 사고가 날 수도 있다는 말에 겁을 먹었다. 뒤에 타는 게 더 위험하다는 말에 현진영과 이천수는 서로 앞자리에 타겠다고 했다. 실랑이 끝에 이천수가 현진영의 악상을 위해서 뒷자리에 타기로 했다. 두 사람은 주행이 시작되자마자 겁에 질려 소리를 질렀다. 이천수는 차가 멈추자마자 쏜살같이 차에서 내렸다.
현진영의 영감을 자극하기 위해 방탄소년단이 뛰었다는 번지점프에 도전하기로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무서워서 영감이 떠올랐다는 핑계를 대고 번지점프를 포기했다. 심하은과 오서운은 장을 보러 가면서 남편들이 겁이 많다며 놀렸다.
가족들은 모여서 고기를 구워 먹었다. 현진영은 이천수의 집에 놀러 간 에피소드가 방영된 후 '이천수는 천사였네'라는 댓글을 보고 충격받았다고 했다. 이천수는 "감사하다"고 받아쳤다. 이천수는 주은이에게 "아빠가 더 상냥하지?"라고 물었다. 주은이는 "둘 다 비슷하다"고 냉정하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