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시몬이가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박보미·박요한, 아들상…오늘 발인
2023.05.22 08:46
수정 : 2023.05.22 08: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개그우먼 출신 배우 박보미, FC안양 소속 축구선수 박요한 부부의 아들이 세상을 떠났다. 박보미, 박요한의 아들의 발인이 22일 오전 엄수된다.
22일 연예계에 따르면 축구선수 상호가 지난 2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박보미, 박요한을 대신해 이들의 아들 부고를 전한 바 있다.
박보미, 박요한은 “사랑하는 아들 시몬이가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부디 혜량해주시길 바랍니다”는 글로 아들의 비보를 전했다.
앞서 박보미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을 통해 “너무나 사랑하는 천사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심정지가 왔는데 40분 심폐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심장이 뛰고 있다. 지금은 깊은 잠에 빠져있다. 기도의 힘이 필요하다. 많이 기도해달라”고 전한 바 있다.
이어 박보미는 “기적 같은 아이다. 하늘에서 보내준 우리 천사 시몬이를 위해 온 마음 다해 기도해달라. 시몬이에게 기적이 일어날 거라 믿는다”고 전한지 4일 만에 비보가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 2014년 KBS 공개 개그우먼으로 활동을 시작한 뒤 연기자로 전향해 ‘힘쎈여자 도봉순’, ‘미스터 션샤인’,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등에 출연했던 박보미는 2020년 12월 축구선수 나상호와 결혼식을 올린 후 지난해 2월 아들 시몬이를 낳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