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씨앗 뿌리고 쓰레기 줍고'...신한은행, 고성 산불 피해 돕는 '산타독' 봉사활동 진행
2023.05.22 09:36
수정 : 2023.05.22 09:36기사원문
신한은행은 2019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 지역의 생태복원을 돕기 위해 지난 4월 말 임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산타독 봉사활동’ 참가자를 모집했고 반려인과 반려견 35팀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서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금계국, 더덕, 도라지 등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식물의 씨앗을 함께 뿌리고 인근 천진해변을 방문해 반려견과 산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펫깅’ 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직원은 “화마가 지나간지 수년이 지났지만 복구되지 않은 자연을 마주하니 가슴이 아프다”며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의미 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보람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산타독 봉사활동’을 통해 산불 피해지역이 원래 모습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