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 SNS 중계' 부추긴 20대 남성 송치
2023.05.22 14:54
수정 : 2023.05.22 14:54기사원문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2시 30분께 이 학생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19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투신하기 전 만나 구체적인 자살 계획을 논의했다.
조사결과 A씨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우울증갤러리에 '함께 극단 선택할 사람을 모집한다'고 유인하는 글을 올려 이 학생을 만났다.
경찰은 자살방조 혐의 외에 이같은 A씨의 유인 행위가 '자살유발 정보'를 인터넷상에 올리는 행위를 금지하는 자살예방법(자살유발정보 유통)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