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MTD, 글로벌기업으로부터 본격 러브콜
2023.05.23 08:59
수정 : 2023.05.23 08: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국내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인 스텔스솔루션이 글로벌 진출에 본격 나섰다.
이미 스텔스솔루션은 지난 3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3’과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RSA 2023’에서 스텔스MTD(Moving Target Defense)기술 및 제품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작년에 이어 두번째 참석한 ‘RSA 2023’에서는 글로벌 기업 아마존, MS, 에릭슨,블랙베리 등으로부터 자사 기술에 대한 협업 제의 및 투자 제의를 받았다.
23일 스텔스솔루션에 따르면 국내에선 MTD기반으로 공군과 사이버 보안관련 시범 사업을 지난 1년간 운영하여 성공리에 마쳤으며, 올해 육군과는 사이버 전장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스텔스솔루션이 개발한 차세대 통합 보안 플랫폼 스텔스MTD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NET) 인증을 받았다.
스텔스MTD기술은 이동표적방어 기반의 서버보호기술로, 기존의 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에서 보호 대상의 주요 속성을 능동적으로 변화시켜 각종 사이버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전략으로 개발됐다. 서버의 IP 주소와 포트 번호를 사용자가 설정한 주기(최대 1초)동안 무작위로, 중복 없이, 지속적으로 변경시켜 서버를 네트워크에서 보이지 않게 만들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반의 서버 추적 및 인증 정책으로 인증이 완료된 경우에만 서버에 접속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해킹공격 원천 차단 △망분리 및 연계효과 △디도스 방어 △다중경로 VPN 터널링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스텔스솔루션 왕효근 대표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기술이 발전하며 사이버 공격 또한 고도화되고 있어 보안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해외 글로벌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면서 “기존과는 다른 능동적이고 공격적인 방어 기술인 만큼 미래 기술 보안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