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G발 폭락 라덕연 측근 ‘금고지기’ 압수수색

      2023.05.22 17:07   수정 : 2023.05.22 17: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소시에테제네랄(SG)발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장모씨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이날 오전 H사 사내이사로 알려진 장모씨 주거지 등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장씨는 H사의 투자자 정보와 투자금 및 정산금을 관리한 인물로 지목됐다.

장씨는 라 대표 일당이 주가 조작을 설계할 때부터 이들과 함께 하며 주식 매매 스케줄 등을 관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12일 라 대표와 그의 측근인 호안에프지 대표 변모씨, 프로골퍼 출신 안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수사 중이다.


이들은 투자자 명의의 휴대전화를 받아 정해진 가격에 주식을 사고팔며 주가를 끌어올리는 통정매매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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