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前연인 에세이 출판금지' 2심으로
2023.05.22 18:32
수정 : 2023.05.22 18:32기사원문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에세이 출판사 대표 서모씨는 지난 19일 1심 판결을 선고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서보민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백씨와 전 연인 A씨는 지난 2013년 서른 살의 나이 차에도 열애 중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A씨가 백씨와 교제 내용이 담긴 자서전 '알코올 생존자'를 출간하며 또다시 갈등이 시작됐다. 해당 자서전에는 백씨 관련 사적인 내용이 적나라하게 적혀 있다. 백씨는 A씨를 상대로 출판금지 소송 및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지난해 4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힐 우려가 있다"며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달 3일 법원은 본안 소송인 출판 및 판매금지 소송에서도 백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백씨가 문제 삼은 사적 내용을 삭제하고 이미 배포된 서적은 회수한 뒤 폐기하라고 명령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