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포털뉴스 제평위 법정기구화 입법 연내 추진
2023.05.23 17:52
수정 : 2023.05.23 17:52기사원문
방송통신위원회가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제휴 심사·관리를 담당하는 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법정기구화를 위한 입법을 연내 추진한다.
23일 방통위에 따르면 방통위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제평위 법정기구화 협의체' 2기를 조만간 새로 구성해 2~3개월간 운영하면서 제평위의 법정기구화 추진과 포털 뉴스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한상혁 방통위원장에 대한 면직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새 정부 첫 위원장이 취임하면 제평위 법정기구화 논의는 더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제평위는 전날 운영위원 전원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 이후 6년 만에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제안한 데 따른 것으로, 업계에서는 사실상 제평위 해체 수순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서비스 개선을 위해 더욱 나은 대안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