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금품 털이범', 잡고 보니 '현직 경찰'이었다

      2023.05.24 06:48   수정 : 2023.05.24 09: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한 채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3일 광주경찰청은 이날 오전 광산경찰서 산하 지구대 소속 A경위가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경위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에 들어가 현금 약 1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장면을 목격한 차 주인은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경위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경위는 비번 날 만취한 채로 이러한 행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경위를 직위해제하고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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