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오피스, 계열사 폴라리스세원에 50억 유증
2023.05.24 08:12
수정 : 2023.05.24 08: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오피스가 계열사 성장 지원에 나섰다. 폴라리스세원은 최대주주인 폴라리스오피스를 대상으로 약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증자로 폴라리스세원은 신주 225만9377주가 발행된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최대주주로서 계열사에 대한 책임 경영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올해 1·4분기 일제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투자사 지분 매각 평가 차익으로 연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093% 증가한 2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3%, 9% 상승한 72억원, 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현재 인공지능(AI) 오피스 사업을 통해 외형 성장을 꾀하고 있다. 폴라리스세원과 폴라리스우노도 매 분기 안정적인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폴라리스세원 관계자는 "차량용 공조 부품 사업부문에서 전기차용 수주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가 실적으로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