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속초에 '박재범·AOMG' 뜬다

      2023.05.24 09:23   수정 : 2023.05.24 10: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8월 19일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열리는 워터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속초 2023’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24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워터밤 속초에는 독보적인 음색으로 힙합과 알앤비의 경계를 넘나드는 박재범이 출연한다.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 사이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박재범은 한국 힙합 어워즈 2023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로도 선정된 바 있다.

파격적인 무대 연출로 유명한 제시도 함께 한다. 이외에도 힙합 레이블 AOMG 소속 그레이, 로꼬, 우원재 등 총 9명의 가수들이 무대에 선다.


워터밤은 가수와 관객이 팀을 이뤄 물놀이와 공연을 동시에 즐기는 국내 대표 여름 축제다. 5개 도시에서 그쳤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6월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대전, 대구 등 9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속초에 워터밤을 유치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관광 산업 회복을 위해 파급력 높은 가수 섭외에 주력했다.

티켓 가격은 15만 4000원이다.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려면 현재 판매 중인 얼리버드 티켓을 사면 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객실(2박) △워터피아(최대 4매) △워터밤 입장권(최대 4매)으로 구성된 객실 패키지도 준비했다.


김형조 대표이사는 “속초시와 협업해 안전 인력 추가 배치, 교통편 증대 등 고객 불편함을 최소화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워터밤 속초를 시작으로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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