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강 물관리 사업, 충북 청주 무심천 수질 56% 개선
2023.05.24 13:19
수정 : 2023.05.24 13: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한 달간 시행한 미호강 통합물관리 시범사업으로 제1지천인 무심천의 수질이 최대 56% 개선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는 지난 3월16일부터 4월15일까지 진행한 미호강 통합물관리 시범사업 실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 시범사업은 충청북도 등 8개 관계기관과 '미호강 통합물관리를 위한 상생협약' 체결에 따라 시행됐다.
그 결과 무심천은 유량이 최대 2.7배 증가하고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매우 나쁨' 수준인 10.9mg/ℓ에서 '보통' 수준인 4.8mg/ℓ로 약 56% 개선됐다. 미호강의 유량 증가 및 수질개선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연구용역을 추진해 미호강 인근의 댐・저수지 운영을 개선하고 신규 수원을 확보하는 등 대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