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삼현 등 14개사, '무명의 수출용사' 첫 선정

      2023.05.24 14:34   수정 : 2023.05.24 14: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진부와 삼현 등 14개 수출 중소기업이 '무명의 수출용사'로 처음 선정됐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027년까지 중기 수출 기여도를 5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중소기업 수출 유공 포상 시상식'을 열고 이들 간접수출 중소기업 14개에 대해 포상했다.



중기부는 수출기업에 원·부자재를 공급해 수출에 기여하는 간접수출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 중기부 장관 표창을 신설했고, 14개 중소기업을 포상 기업으로 처음 선정했다.

또한 ‘중소기업 주도의 수출 드라이브’ 국정과제와 관련한 수출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지원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상 기업은 진부와 삼현, 제닉스, 영풍, 제이비앤아이, 동양하이테크, 동방엔지니어링, 금아하이드파워, 정우식품, 세원정공, 엔에스티바이오, 신스원, 세진밸브공업, 제이피프로페셔널 등이다.

특히 진부와 삼현 등 두 개사는 간접수출 비중이 90% 이상이다.

포상 기업은 수출바우처, 정책자금, 연구개발(R&D), 스마트공장 구축 등 중기부 정책 추진 시 우대받는다.

중소기업은 간접수출까지 포함하면 우리나라 수출의 약 40%에 기여하지만, 그동안 대부분의 수출지원사업은 직접수출 중소기업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이영 장관은 “국내에서 이미 경쟁력을 인정받은 간접수출 중소기업은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중기부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수출기업들을 발굴하고, 집중 지원해 2027년에는 중소기업 수출기여도 50%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상식에 이어 열린 ‘민관연 중소기업 수출활성화 TF’는 포상기업과 유관기관, 연구기관이 참여해 중소기업 수출 여건을 점검하고, 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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