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등 주력산업 살아나나… 제조업 체감경기 소폭 개선
2023.05.24 18:16
수정 : 2023.05.24 18:16기사원문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BSI는 전달 대비 3p 오른 73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의 양호한 납품실적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와 기타기계·장비부문이 오르고, 전방산업 수요 증가와 원활한 공장 가동으로 1차금속 등을 중심으로 BSI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매출 BSI는 78로 전월과 같았고 채산성과 자금사정 BSI는 각각 78, 80으로 전월 대비 1p씩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지수도 전달 대비 1p 오른 73이었다. 수출기업 전망지수는 64에서 68로 뛴 반면, 내수기업은 77에서 76으로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업황 BSI가 전달 대비 4p 오른 78로 비제조업 역시 체감경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BSI는 전월 대비 2p 오른 86을 기록했고 채산성과 자금사정 BSI 모두 올라 각각 83, 82를 나타냈다.
다음달 전망지수도 전월 대비 2p 오른 78로 비제조업 경기에 대한 인식과 전망 모두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