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쎄이, 3D프린팅 맞춤형 인공하악골 제조기술 美특허청 등록

      2023.05.25 10:20   수정 : 2023.05.25 10: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동화약품 자회사 메디쎄이는 3D 프린팅 환자맞춤형 인공하악골 제조 기술이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됐다고 25일 밝혔다.

특허 등록된 기술은 하악골의 결손 부위에 삽입되는 환자 맞춤형 하악골 임플란트 기술이다. 개인 맞춤형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손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고 아래턱뿐만 아니라 턱뼈와 함께 손실된 치아를 복원하는 기술도 동시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미국 특허로 등록된 ‘하악골 결손 부위에 삽입되는 환자 맞춤형 하악골 임플란트’는 사고로 인한 외상 혹은 구강암 등의 질환으로 인해 아래턱뼈가 결손된 환자에게 본인의 구강구조와 일치하는 맞춤형 인공 턱뼈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추후 치과용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으며 치아의 기능까지 회복할 수 있어, 심미적, 기능적 복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종현 메디쎄이 대표이사는 “그동안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인체의 복잡하고 다양한 뼈들을 재건하는 인공 뼈 개발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미국 특허 취득 기술도 다년간의 연구개발의 결과물 중 하나"라며 "이 기술은 턱뼈가 결손된 환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쎄이는 2011년,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에 접목, 연구개발을 거듭해 2015년 환자맞춤형 인공 뼈 개발에 성공했고, 현재까지 두개골을 비롯해 대퇴골, 골반골 등 인체 대부분의 부위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 뼈를 공급하고 있다.

또 국내외 1000여 건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3D프린팅 환자맞춤형 인공 뼈를 비롯해 현재 개발 완료 단계에 들어선 2세대 3D프린팅 척추 임플란트 등 신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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