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청바지 줄게 새 청바지 다오"..갤러리아百 '써저리' 팝업

      2023.05.25 13:42   수정 : 2023.05.25 13: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갤러리아백화점이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와 함께 헌 청바지를 반납하면 새 청바지를 살 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6월 1일까지 명품관에서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써저리' 팝업 스토어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써저리는 헌 옷을 활용해 새로운 스타일의 제품을 만드는 '빈티지 리메이크' 방식으로 옷을 만든다.



현재 글로벌 기업들도 ESG 경영을 위해 다양한 사업에 나서고 있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의류를 제작하는 ‘파타고니아’, 100% 업사이클된 플라스틱병으로 만든 ‘브라이틀링’의 친환경 시계 패키지 등이 대표적이다.


패션업계에서도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친환경 의류 제작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써저리 팝업 스토어에서는 청바지 수거함을 설치해 헌 청바지를 가져오는 고객에게는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거된 청바지는 헌 옷을 재활용한 써저리의 ‘리미티드 라인’ 의류 재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패션업계의 ESG 활동이 중요해지며 이에 부합하는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는 착한 브랜드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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