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수부 '일반 농산어촌 개발 사업'에 7년 연속 선정

      2023.05.25 14:15   수정 : 2023.05.25 14: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완도=황태종 기자】전남 완도군은 해양수산부 주관 '일반 농산어촌 개발 사업' 공모에 7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해양수산부의 '2024년 어촌 분야 일반 농산어촌 개발 사업' 신규 지구 선정 결과, 완도군의 '봉선권역(생일면 봉선리)'이 '행복한 삶터 조성 사업' 부문에 선정돼 총 3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일반 농산어촌 개발 사업'은 어촌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복지시설과 기초 생활 기반 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내년도 사업지는 완도군 1개소를 포함해 전국의 총 14개소다.

완도군은 내년부터 5년간 생일면 봉선리를 대상으로 마을회관, 마을 안길, 배수로 등을 정비해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문화복지센터 조성 △해양 쓰레기 집하장 조성 △공동 어구 보관소 조성 △마을 안길 및 배수로 정비 등을 추진한다.

또 지역 역량 강화사업으로 △마을 브랜드 개발 △생활 기술학교 △응급상황 대응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완도군은 어촌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초 생활 기반 시설 확충과 지역 역량 강화사업이 절실하다고 보고 그동안 일반 '농산어촌 개발 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지난 2018년 '보길권역' , 2019년 '약산권역', 2020년 '충동권역', 2021년 '고금권역', 2022년 '금당권역', 2023년 '금빛안권역'에 이어 2024년 '봉선권역' 선정으로 지역 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일반 농산어촌 개발 사업'을 통해 섬마을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섬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면서 "문화·복지 기능 확충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귀어인 등 인구 유입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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